간지란? 일본의 십이지와 육십갑자

간지(干支, 일본어로 에토)는 십간과 십이지를 짝지은 육십갑자로, 해·달·날을 세는 방법입니다.

십간과 십이지

십간은 목·화·토·금·수가 각각 양과 음으로 나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입니다. 십이지는 쥐부터 돼지까지의 12띠입니다.

순서대로 짝지으면 갑자부터 계해까지 60가지가 됩니다. 60년이 지나면 처음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한국처럼 환갑(간레키)을 축하하며 '다시 태어남'으로 여깁니다.

해만 세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달력에는 지금도 날마다 간지가 적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일(호랑이 날)은 여행을 떠나거나 지갑을 사기 좋은 날, 사일(뱀 날)은 재물운을 비는 날, 갑자일은 복의 신 다이코쿠(대흑천)를 모시는 날로 여겨집니다.

사주명리(일본에서는 '시추스이메이')는 태어난 해·달·날·시의 간지로 사람을 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인 일간이 바로 '나 자신'을 나타냅니다.

한 해는 언제 바뀔까?

이 사이트는 절기력을 써서 입춘(2월 4일 무렵)을 한 해의 시작으로 봅니다. 일본의 역서와 사주명리도 같은 방식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설날부터 띠를 바꾸며, 설날은 양력 1월 21일에서 2월 20일 사이입니다. 1월부터 2월 중순 사이에 태어났다면 두 가지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일본 생활 속의 간지

일본의 연하장(넨가조)에는 새해의 띠 동물이 그려지고, 그해 띠와 같은 사람은 '도시오토코·도시온나'라 하여 복을 부르는 사람으로 여기며, 세쓰분에 콩을 뿌리는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십이지는 열두 방위와 옛 시간(12시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생년월일로 띠 찾기